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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부산여행#6] 송도해수욕장 찍고 국제시장 씨앗호떡 먹고 꽃분이네 구경하고

by 파크라이터 201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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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기차를 타기로 한지라 렌트카로 부산에서 안 가본 곳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로 한 날,

먼저 부산 시민들이 주로 애용한다는 송도해수욕장에 가보았습니다. 

 

 

입구에 이런 조형물이 있네요. 

구글 포토가 이 사진이 마음에 들었는지 알아서 뽀샵 처리 해준 사진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냥 보면 너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네요.

그래서 좀 더 분위기 있게 뽀샵처리해서 올립니다. 

 

 

날씨 때문인지, 유명세가 없었서인지, 꽤나 한가해보이는 송도해수욕장. 

하지만 성수기에는 여기도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그런데, 이곳 송도해수욕장에는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곳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것은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다이빙대,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고래 조형물입니다. 

 

 

거대한 고래 조형물...

돌로 만들었으니, 돌 고래....??? ㅋㅋㅋ

 

 

아무튼 저 고래가  이곳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인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멀리 바다에 떠 있는 커다란 화물선과 여객선도 보이네요.

그래서 더욱 항구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 해수욕장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의 안내문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멋진 고래 조형도 있고, 다이빙대로 있고, 해양레포츠도 즐길 수 있어서

여러 모로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해수욕장인 거 같네요.

하지만 숙박시설의 소규모의 모텔 위주라서 아이들 데리고 숙박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듯...

 

그렇게, 송도해수욕장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국제시장으로 출발!!!!

 

국제시장은 정말이지 영화 <국제시장>이 아니었다면 절대 안 봤을 곳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시장을 다니기엔 너무도 험난하다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기에 시장 구경은 잘 안다니는 편인데,

영화를 봤으니 안 가볼 수도 없었지요.

 

 

기왕 국제시장에 온 이상, 일단 먹거리 투어를 안 할 수 없더군요.

 

(여러 사람들이 나오는 관계로 사진들은 모두 뽀샤시하게 얼굴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하였습니다^^)

 

 

국제시장엔 꼭 먹어야할 맛있는 먹거리들이 정말 많더군요. ㅎㅎ

 

 

여기도 맛난 거, 저기도 맛난 거, 대체 뭐부터 먹어야 하는지...

 

 

 

일단 줄 서서 먹는다는 씨앗호떡부터 접수해주시고~

 

(다른 건 이따가 돌아올 때 먹자고 했는데...이런!!!

먹을 건 눈에 띨 때 바로 먹었어야 해횻!!

돌아다니다 보니 기차 시간이 촉박해져서 다시 먹으러 갈 시간이 없어 그냥 왔다는 슬픈 사연... ㅠㅠㅠ)

 

 

 

드디어! 천만 영화의 배경이 된 국제시장! 입구로 들어갑니다. 

 

 

가게 입구에 바로 있는 영화의 배경지 <꽃분이네>!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끔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사실 영화 때문에 국제시장 자체가 확 떴다지요.

 

 

 

꽃분이네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물건을 삽니다. 

원래는 영화에서처럼 수입자화점이었는데, 건물주와 가게 주인 간에 임대계약 문제로 말이 많더니, 

결국 수입잡화점 운영자는 내보내고, 주인이 직접 악세사리 가게로 업종까지 변경했는 모양이네요.

영화는 떴지만 가게 운영자는 피해를 본 아이러니한 상황...

이래서야 영화 촬영지로서의 의미가 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참... 

 

아무튼 국제시장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부산여행은 잘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부산역에서 그 유명한 삼진어묵도 사 주시고~

(여긴 어묵고로케가 유명하답니다^^)

 

 

 

KTX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로봇트레인 케이도 이번 부산여행이 참 즐거웠는지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이상, 즐겁고 맛있었던 부산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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